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라가르드 "트럼프, 경제 불확실성 해제할 열쇠 가져"
2019-10-21 16:21:36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글로벌 경기 둔화의 책임을 물으며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라가르드 전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을 해제할 많은 열쇠를 갖고 있다"며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예금을 늘리고 다음에 무엇이 닥칠지 의아해하는데, 이런 것들은 경제 발전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통상정책, 특히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현재 글로벌 경기의 주요 악재로 지목되고 있다.

라가르드 전 총재는 '무역전쟁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느냐'는 물음에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를 크게 깎아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알다시피 경제성장률의 거의 1%포인트가 깎인다면 이는 투자와 고용이 줄고 실업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니 충격이 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분쟁을 진지한 협상을 통해 점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뒤따랐다.

라가르드 전 총재는 "정책입안자들에게 내가 전할 매우 강력한 메시지는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두고 제발 큰 남자답게 앉아서 조금씩 합의를 이뤄내 우리가 확실성을 갖도록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종전 7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특히 IMF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미중 무역전쟁을 지목하며 이로 인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8% 손실을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라가르드 전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시장의 안정성이 여기저기 던지는 트윗의 실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시장 안정성을 위해서는 심사숙고하고 정제된 이성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IMF를 떠난 라가르드 전 총재는 다음 달 1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서 새 임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체뉴스 목록보기
미 국무부 "남북 통신선 복구 환영….. 21-07-28
[속보] 미 국무부 "남북 통신선 복구.. 21-07-28
- 라가르드 "트럼프, 경제 불확실성 해.. 16:21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9.27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3,133.64 ▲ 8.4 0.27%
코스닥 1,034.82 ▼ 2.21 -0.21%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