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세계 첫 수소운반선 도전"…현대重·글로비스 손잡았다
2020-10-22 17:32:33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액화수소운반선 시장 개척에 나선다. 수소운반선을 국적 선사와 조선사가 공동 개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중공업그룹 건조 기술에 현대글로비스의 운송 역량을 결합해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22일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은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선박은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이다. 대량의 수소를 선박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부피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액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액화수소는 수소가스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아 저장과 운송이 훨씬 쉽고 경제적이며, 기체 상태의 수소를 더 많이 담기 위해 압축하는 방법보다 안전성도 뛰어나 사업성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특히 이중구조의 진공단열식 탱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여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수소 화물 처리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증발가스 처리 시스템을 개발했고, 현대미포조선이 선박 기본설계를 진행해왔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액화수소의 저장·운송 과정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세계수소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시장은 2050년 2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에너지 수요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해운 업체가 협력해 미래 수소경제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대용량 수소 운송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 개발은 해운·조선 업계가 해상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핵심 운송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한국조선해양 105,500 ▼ 3,000 -2.76%
현대미포조선 48,100 ▼ 150 -0.31%
현대글로비스 182,500 ▼ 1,500 -0.82%
 
전체뉴스 목록보기
'EU도 예외없다'…영국, 징역 1년 이.. 20-10-22
포스코인터, 자체 해외터미널서 밀 .. 20-10-22
- "세계 첫 수소운반선 도전"…현대重.. 17:32
표준협회, 영세中企 디지털전환 돕는.. 20-10-22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명변경 추진 20-10-22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11.27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633.45 ▲ 7.54 0.29%
코스닥 885.56 ▲ 11.03 1.26%
종목편집  새로고침 

mk포토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