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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 정부에서 반도체·바이오에 450조 투자한다
2022-05-24 14:01:21 

삼성전자가 윤석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국내와 해외에 450조원(국내 36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해 '반도체 초강대국'을 이끌고 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IT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먼저 반도체는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분야에 지속 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를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터(nm) D램을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14nm D램은 마이크론의 10나노급 4세대 D램보다 선폭이 짧아 마이크론에 비해 기술력이 앞선다. 14nm D램 생산에 EUV 장비를 활용하는 레이어를 5개로 확대하는 멀티 레이어 공정을 사용한 것도 삼성전자가 최초다.

또한 고성능·저전력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센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사업 중 모바일SoC, 이미지센서 등은 1등 업체들과의 시장 격차는 크지만,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며 성장 가능성 제고할 방침이다.

이미지센서의 경우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 점유율은 24.9%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1위 업체와의 점유율 차이는 약 20%포인트였지만, 올해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사업은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하고, 차세대 패키지 기술을 확보해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로 도약할 계획이다.
◆ 바이오 '제2의 반도체 신화' 구현…신성장 동력 추가



삼성은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CDMO 생산량 1위, 글로벌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현재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료되면 CDMO 분야 생산능력은 62만리터(ℓ)로 압도적 세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성장 분야에서는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등의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의 경우 전 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차세대 통신은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초격차'를 추진한다.
◆ 채용제도 혁신…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 채용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한 데 이어 향후 5년간 신규 직원 8만명을 채용한다.

현재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신입사원들은 ▲5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6월 면접 ▲7월 건강검진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삼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통해 2019~2025년까지 총 1만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2300명씩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2012년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도 이어간다. 지난 10년간 중학생 8만9000명, 대학생 강사 2만4000명 등 1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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