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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손경식·베트남상의 회장…양국 정재계 인사들 경제협력 맞손
2022-06-13 17:48:51 

◆ 韓·베트남 수교 30년 ◆

오는 23일 펼쳐지는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은 30회를 맞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되돌아보는 의미 깊은 행사다.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은 2004년 미국 워싱턴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현지 국가와 한국 사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살펴본 국내 언론사 유일의 외국 현지 개최 포럼이다. 비록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그해부터 3년 연속 국내에서 개최하게 됐지만 외국과 한국 간 경제 부문 토론을 한다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은 이번에 베트남을 주제로 3번째 행사를 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07년 7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포럼을 열었고 10년 뒤인 2017년 11월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역시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이번엔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30회라는 글로벌포럼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에서 정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공동 주최 기관인 매경미디어그룹과 베트남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측에서 각각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해 팜떤꽁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서는 꽁 회장을 포함해 응우옌반빈 전 공산당 중앙경제위원장과 쩐꾸옥반 흥옌성 성장, 부이반캉 꽝닌성 부성장, 응우옌부뚱 주한 베트남대사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자리를 빛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상징하는 유명인사의 깜짝 출연도 예고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베트남과 인연이 많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연사들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전 베트남법인장)이 베트남 지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상을 공개한다. 역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효성 측에서는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가 참석한다. 두 기업인은 현재 베트남 내 한국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한 흥옌성과 꽝닌성 두 곳의 성장(쩐꾸옥반)·부성장(부이반캉)과 함께 어떻게 하면 글로벌 친환경 추세에 맞는 첨단기술 중심의 양국 제조업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제2세션 주제는 '인구구조로 본 한·베 시너지'다.
한마디로 '베트남 투자 가이드'를 양국 인구구조 비교를 통해 분석하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이 세션 좌장을 맡은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베트남의 고도성장이 생산기지로서나 신시장으로서 한국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양국 인구구조 변화를 토대로 분석하고 패널들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이 세션에선 베트남 현지 부동산과 자본시장에 대한 분석도 심도 있게 한다. 레티후옌쩐 베트남 JLL 수석,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 국내 벤처캐피털 업체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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