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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년 내 美경기침체 확률 30%"…두배로 상향
2022-06-21 17:43:18 

미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금리인상)'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1년 내 미국에 경기침체가 닥칠 가능성이 30%라고 진단했다. 지난 4월 전망(15%)에서 두배 높아진 수치다. 2년 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도 48%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보고서에서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30%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전망(15%) 대비 두배 뛴 것이다. 2년 내 경기침체에 들어갈 확률도 35%(4월)에서 48%로 상향 조정됐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와 그의 팀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제 경기침체 위험이 더 높고 더 가까워졌다고 본다"고 했다. 경기침체 확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경제 성장 전망이 낮아졌고, 연준이 에너지 가격이 지금보다 더 상승한다면 고물가와 소비자 인플레 기대치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연준은 40년 만에 도래한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이다. 또한 오는 7월에도 빅스텝(0.50% 포인트 금리인상) 또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가 얕은 수준에 머물더라도 여전히 실업률은 평균 약 2.5%포인트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추가로 우려되는 점은 재정·통화정책이 평소보다 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예측하며 이전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의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올해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1.75%, 4분기와 내년 1분기엔 각각 0.75%, 1%로 예상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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