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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신호탄…美 장단기 금리차 또 역전 [월가월부]
2022-07-06 05:52:54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차가 다시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급락했고, 경기에 민감한 주식들은 줄줄이 떨어졌다. 반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했다.

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낮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2.792%로 10년물 미 국채금리 2.789%를 역전했다.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을 역전한 것은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다.

통상 이 같은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사전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게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아야 되는데, 그 반대인 경우는 미래 경기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국제유가는 8~10%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8.93달러) 떨어진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한 때 배럴당 9.7%(10.99달러) 급락한 102.51달러까지 내려갔다.

유가 하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에너지 수요 위축 전망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일반 주유소에선 한 때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휘발류 가격도 최근 4.8달러 선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수 별로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0,967.8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16%) 상승한 3,831.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4.39포인트(1.75%) 상승한 11,322.24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을 보면 경기에 민감한 건설 기계업종인 캐터필러는 2.54% 하락한 173.76달러로 마감해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광산업종인 프리포트-맥로란은 6.64%나 빠졌다. 엑손 모빌이 3.13% 하락하면서 유가 하락과 함께 에너지주들도 하락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금리 인상 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나오면서 기술주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줌 8.52%, 구글 4.16%씩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1.26%, 1.89%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탔던 아마존과 나이키는 각각 3.54%, 3.14%씩 상승했다. 유통회사 타겟 역시 2.34%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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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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