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단독] 아이유 음색으로 임재범 창법을…하이브가 450억 들여 인수한 회사
2022-09-26 15:17:27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개발업체 수퍼톤을 인수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수퍼톤을 약 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이 회사 지분 18%를 확보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소수 지분을 매입한 뒤 기업 성장성을 확인하고, 최근 경영권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퍼톤은 2020년 3월 설립된 AI 오디오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가창합성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수퍼톤 AI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따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렀다. 지난해 2월 하이브가 수퍼톤에 40억원을 투자할 때 기업 가치는 220억원 상당이었다.

이 회사 핵심 기술은 SVS(Singing Voice Synthesis·가창음성합성)다. 이는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성 기반 AI 기술인 TTS(text to speech·음성합성)와는 다르다. TTS가 텍스트를 단순히 읽어주는 기능을 한다면, SVS는 가사, 멜로디, 박자 등을 모두 종합해 노래를 할 수 있다. 음악에 들어갈 목소리에서 고유의 창법과 음색을 분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아이유 음색으로 임재범 창법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는 자사 지식재산권(IP)과 수퍼톤 기술 사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소수 지분 투자 당시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빅히트(현 하이브)와 기술력을 가진 수퍼톤이 함께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등 하이브 산하 보이·걸그룹이 만들어내는 IP를 수퍼톤 AI 기술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창영 기자 / 강두순 기자]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디오 18,600 0 -%
하이브 156,500 ▲ 11,500 +7.93%
 
전체뉴스 목록보기
9월 서비스 물가 4.2%↑, 21년만에 .. 22-10-09
네이버·카카오, 작년 각 1조원대 내.. 22-10-09
- [단독] 아이유 음색으로 임재범 창법.. 15:17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12.09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389.04 ▲ 17.96 0.76%
코스닥 719.49 ▲ 6.97 0.98%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