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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카페베네…주식시장에서도 통할까?
2012-04-24 14:10:39 

2012년 현재 카페베네의 점포 수는 760여개에 달한다. 시중 대형은행 뺨치는 규모다. 2008년 이후 카페베네의 점포 수는 60배 이상 늘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바퀴베네`라는 말이 돌 정도다.
바퀴벌레만큼 번식력이 좋고 어딜 가나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카페베네가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 프렌차이즈 단일 사업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카페베네가 최초다.

장외시장에서 카페베네는 15000원에서 16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지난해 주당순이익은 1867원. 커피 프렌차이즈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것은 카페베네가 최초이기 때문에 유사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로 적정주가를 추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피자 프렌차이즈 업체 미스터피자의 PER을 대입해 어림잡아볼 수는 있다. 보수적으로 15배 수준에서 대입해보면 카페베네의 적정주가는 2만80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10배 수준으로 대입해도 1만8670원이다.

카페베네는 공격적인 매장확대와 더불어 해외진출, 사업 다각화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미국 뉴욕 맨하탄에 스타벅스보다 훨씬 큰 규모의 매장을 세웠다. 이들은 뉴욕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12월 서울 신사역에 블랙스미스 1호점을 열고 외식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블랙스미스는 카페베네의 마케팅 전략을 그대로 접목해 송승헌, 김태희, 박유천 등 톱모델들을 광고에 기용하고 있다.

앞으로 카페베네가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있다. 카페베네는 가맹점 전략을 사용해 점포수를 급격히 늘리면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다. 직영점을 고집하는 스타벅스는 매출이 곧바로 본사에 연결되지만 카페베네는 가맹점에서 받는 수수료와 재료비가 주요 매출 구성 목록이다.

카페베네가 국내에서 스타벅스보다 매장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뒤쳐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10%에 그치고 있는 영업이익률을 직영점 확대 전략 등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취약한 재무건전성도 문제다. 지난해 기준 카페베네의 자본에 대한 부채의 비율은 250%에 달한다. 또한 654억원의 부채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224억에 달한다. 초기 급격한 사업 확장에 따라 불가피한 면이 있으나 향후 재무적인 안전성을 제고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서 카페베네의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다. 한기평은 23일 카페베네의 신용등급을 `BBB-`로 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평가의견서를 통해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내에서 양호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가맹점 유치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가맹점 중심의 사업 구조와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실적의 가변성이 내재돼 있다”며 "사업 및 지역 다각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차입금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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