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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관련장비] 2022 하반기 산업전망: Driving through the pouring rain

분석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 2022-05-18 11:19:17

반도체 Review & Preview

 주요 시장조사 기관들의 2022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4~10% 수준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1분기 반도체 시장은 그 어떤 전망치보다 높은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렇다.

반도체 업황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상반기 반도체 섹터의 주가는 맥없이 주저 앉았다.

반도체 섹터 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업체들 중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다.


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마진 하락 가능성을 예고하기 시작했고, PC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IT 기기도 수요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업체들의 전망과 코멘트는 여전히 긍정적인 경우가 우세하다.

현재 캐파를 감안할 때 공급이 주문을 쫓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 하지만,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여러 면에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 첫 손에 꼽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다시 열렸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불러온 후폭풍은 더 이상 세계 경제 시스템이 효율성만을 추구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결국 여러 분야에 걸쳐 코스트 부담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인류는 포스트-코로나라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지만, 시진핑과 푸틴에게는 세계 경제 따위보다는 연임과 내부 권력 강화가 더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이 얽힌 실타래의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여기에다 인플레로 점화된 저개발 국가의 사회적 불안은 또 다른 연쇄반응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시스템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 가야 하지만, 비바람이 너무 거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뭔가 불안한 긴장되는 상태가 계속된다.

맞은 편 차가 미끄러질 수도 있고, 갑작스레 도로가 붕괴되는 위험을 맞이할 수도 있다.


 매크로 역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은 없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반도체도 결국에는 다운턴에 들어선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심각할 정도로 조정을 크게 거쳤다는 것도 사실이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좋고(실적이 우수하고), 안전한(밸류에이션이 낮은) 그런 자동차를 골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첫 손에 꼽히는 쪽이 바로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라는 판단이다.




2022년 메모리 시장 전망과 투자의견

 2022년 DRAM 총수요는 16% 늘어난 27.6 엑사바이트, 총공급은 17% 증가한 28.2 엑사바이트로 소폭의 공급 우위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평균 가격은 한자리 중반 하락에 그쳐, 시장규모는 11% 성장한 1,036억 달러로 2018년의 기록(998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NAND 총 수요는 29% 증가한 715 엑사바이트, 총공급은 27% 증가한 718 엑사바이트로 수급은 거의 균형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평균 가격 하락 폭은 한자리 초반에 그쳐 시장 규모는 23% 성장한 6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31% 성장에 이어 올해도 1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모리의 성장률이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와 같이 반도체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할 정도로 낮은(SOX P/E 15배 vs.메모리 P/E 7배) 억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이 같은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인지가 메모리 업체들에 남겨진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


 물론, 커지고 있는 시스템 리스크는 주식 시장에는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밸류에이션과 견고한 펀더멘털이 점점 더 중요한 투자의 잣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외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향후 예상되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가 88,000원을 제시하며, 반도체 대형주 탑픽으로 추천한다.

밸류에이션 저점에 도달한 SK하이닉스(BUY, TP 140,000원)도 주가는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의 수혜주 DB하이텍(BUY, TP 85,000원)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

또한, 매크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소부장의 기대주들인 유진테크(BUY, TP 60,000원), 한미반도체(BUY, TP 18,000원), 주성엔지니어링(BUY, TP 29,000원)도 장기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종목군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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