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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오프라인의 축제

분석리서치 | 흥국증권 박종렬 | 2022-05-19 11:23:40

◆ [유통 투자전략] 자산배분 측면에서 볼 때 내수소비재가 수출주 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까지 양호한 성장을 보여왔던 수출이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불확실성 확대와 전년의 기저효과로 크게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간재 수요 증가 등으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적자로 전환된 상태다.

최근 IMF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공급망 훼손, 인플레이션 등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4.4%에서 3.6%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민간소비에서도 결국 부유층과 중저소득층의 소비양상은 매우 다를 것이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중저소득층의 실질 소비여력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반면, 부유층과 고소득층 경우 견조한 부동산 시황에 따른 자산효과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될 것이다.

임대수입과 이자수입 증가에 따른 견고한 현금흐름은 소비여력뿐만 아니라 소비심리도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가능케 할 것이다.

유통업종 업태 중에서도 부유층과 고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백화점, 면세점 등 up-market(고급품시장)이 저급품시장 보다 유리할 것이다.

Top-down 방식으로 접근해 본 결과 백화점과 면세점, 편의점이 올해 가장 투자유망한 채널로 판단된다.

채널별로 영업실적이 모멘텀이 가장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valuation 매력이 우수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백화점에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이고, 면세점에서는 호텔신라다.

편의점 경우 고급품 시장 채널은 아니지만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크게 확대될 것이다.

BGF리테일이 가장 매력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이마트의 실적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영향] 원유를 비롯한 각종 상품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가 크게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과 공공 및 서비스 요금도 연쇄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물가 상승은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순차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생활물가의 절대수준이 매우 높아 향후 소비심리를 냉각시킬 개연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물가와 소비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

소비자물가와 민간소비의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역의 상관관계가 뚜렷함을 알 수 있다.

미국발 금융긴축으로 글로벌 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

한국의 경우 늘어날 대로 늘어난 가계신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존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 역시 소비회복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소비는 견조]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로 전환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민간소비가 위축될 개연성은 높다고 본다.

전체 소비가 급감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부유층의 소비라 할 수 있다.

부유층과 소득 상위층의 cash flow는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보다 강화되는 모습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유층의 현금흐름을 강화시키고 있는 주된 요인은 근로소득 보다는 자산소득에 있다.

전월세 가격의 상승과 한번 오른 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인해 부동산 임대수입이 크게 중가한 가운데 금리상승을 바탕으로 금융자산에서의 이자소득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다.


◆ [2022년 유통시장 전망] 2022년 국내 유통시장(순수소매시장 = 전체 소매 판매액 – 차량 및 연료판매)은 전년비 5.2% 증가한 424조원으로 전망한다.

기업형 유통(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무점포시장 규모의 합계)시장 규모는 293조원으로 7.3% 성장해 지난해 성장률(9.8%)보다는 둔화되지만 견조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분기별 흐름은 지난해 ‘상고하저’와는 달리 올해는 ‘균등 성장’이 예상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유동인구 증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소비시장 전반에 활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백화점, 면세점, 편의점이 주도하고,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그동안 고속성장을 보여온 온라인의 경우 올해는 성장률 둔화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역성장을 경험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강세는 지난해에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시장 성장률은 각각 14.5%, 18.8%로 전년(백화점 22.9%, 면세점 15.0%)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4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유동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편의점 시장 성장에 긍정적 동인을 제공할 것이다.

편의점 시장은 지난해 7.2% 성장에 이어 올해는 9.4%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위험요인: 수축소비 시대에 직면한 한국경제] 한국경제는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생산연령인구가 본격적인 감소 구간에 진입한다.

전체 인구도 2020년을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바뀌지 않는 한 전체 인구의 감소세가 가팔라질 개연성도 다분하다.

전체 인구수 감소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소비시장에서 더 큰 악재는 인구 구조의 변화라 판단한다.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와 함께 소비 핵심계층(25~60세)의 인구수도 지난 2016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향후 감소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다.

그동안 팽창소비 시장이었다면 머지 않은 시간 안에 수축 소비 시장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소비액(Sales)=객수(Q)×객단가(P), 향후 객수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소비액을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해서는 객단가의 상승이 필연적이지만 객단가의 상승도 다분히 제한적이어서 향후 국내 소비시장 규모는 소비 핵심계층 인구수 감소와 함께 비례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 [Top picks]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이는 백화점, 편의점, 면세점 순으로 투자유망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

아직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향후 극복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유통업종 투자 유망 종목으로 신세계(004170 Buy TP 380,000원), 현대백화점(069960 Buy TP 100,000원), BGF리테일(282330 Buy TP 270,000원), 이마트(139480 Buy TP 160,000원), 호텔신라(008770 Buy TP 90,000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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