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완성차: 현대차 +14%, 기아 +13%

현대차/기아의 4월 유럽 소매판매는 각각 14%/13% (YoY) 증가한 4.1만대/4.8만대,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1.5%p (YoY) 상승한 5.0%, 기아는 1.6%p (YoY) 상승한 5.7%였다.

양사 합산 판매는 13% (YoY) 증가했고, 점유율은 10.7%(+3.1%p)로 상승했다.

서유럽 기준으로 현대차는 투싼/코나/i20/i30이 각각 0.95만대/0.73만대/0.88만대/0.37만대가 판매되었고,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는 2,436대가 판매되었다.

기아는 스포티지/뉴씨드/니로/모닝이 각각 1.26만대/0.79만대/0.67만대/0.47만대가 판매되었고, 전기차 모델 EV6의 판매량은 2,938대였다.

유럽 시장: -20%, 현대차/기아 양호 vs. 스텔란티스 부진

4월 유럽(EU+UK+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20% (YoY) 감소한 83.0만대를 기록했다.

영업일수는 전년보다 하루 적어 DSR 기준으로는 16% (YoY)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스페인(-12%), 영국(-16%), 독일(-22%), 프랑스(-23%), 이탈리아(-33%) 순으로 변동했다.

유럽 업체 중에서는 르노가 비교적 양호했다.

폭스바겐/르노/스텔란티스의 판매는 각각 8%/16%/31% (YoY) 감소했고, 점유율은 24.1%(-2.6%p)/8.5%(+0.4%p)/18.8%(-2.9%p)를 기록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의 판매는 19%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4.9%(+0.1%p)로 상승했다.

일본 업체 중 토요타/혼다/닛산의 판매는 각각 -7%/+30%/-3% 변동했고, 점유율은 각각 7.2%(+1.0%p)/0.9%(+0.4%)/2.3%(+0.4%p)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벤츠의 판매는 18%/23% (YoY) 감소했고, 점유율은 7.6%(+0.2%p)/6.1%(-0.2%p)로 변동했다.

공급망 악화로 인한 판매 부진 속 현대차/기아 약진

유럽 자동차 판매는 4월 누적으로 13% (YoY) 감소하면서 부진했는데, 반도체와 와이어링 하네스와 같은 주요 부품의 공급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 수요 영향에 기인한다.

산업수요 감소 속에서 현대차/기아의 4월 누적 판매는 각각 14%/24% (YoY)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1.1%p/1.6%p (YoY) 상승한 4.6%/5.4%를 기록했다.

투싼PHEV/씨드/스포티지와 같은 신차의 성과가 좋았고, 전년 5월/9월 투입된 아이오닉5/EV6의 신규 기여(4월 누적 각각 1.05만대/1.15만대)한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