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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경기방어주 면모 부각

분석리서치 | 이베스트투자증권 오지우 | 2022-09-29 13:21:04

식품업계 판가 재인상 릴레이

•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음. 과거 라면 업계 판가 인상은 4~5년 주기로 이루어져왔으나, 최근 농심과 팔도는 1년 1개월, 오뚜기는 1년 2개월 만에 라면 제품 가격 재인상 발표. 라면 4사 중 삼양식품은 아직 라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나, 10월 1일부터 짱구, 사또밥, 뽀빠이 등 과자 가격을 15.3% 인상 예정. 삼양식품은 수출액 비중 70%로 환차익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상쇄 가능. 9년간 국내 가격 동결 정책을 고수해온 오리온도 9월 15일부터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
• 가공식품 가격 인상은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되어온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상승한 영향.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제조원가 대비 원재료비 비중은 54~78% 수준으로, 원재료비의 변동성은 식품 기업에 매우 중요함(vs.급여 비중 6~25%). 2021년 하반기에도 식품 기업들의 대대적인 판가 인상이 이루어졌으나, 당시의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원가 상승분에 대한 대응


음식료, 경기방어주 면모 부각

• 최근 안정적인 3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음식료 업종의 경기방어적 성격 두드러짐(연초 대비 수익률: KOSPI -27.4 vs. 음식료 -2.5). 여타 내수 소비재 업종과 비교해도 우위(유통 -23.7 > 의류 -25.4 > 화장품 -36.2). 가공식품 기업은 전통적으로 '곡물가 상승 → 판가인상(가격 전가) → 곡물가 하락 → 이익 스프레드 확대'라는 장기 사이클 존재. 국제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 이후 기업에 낮아진 투입원가로 반영되는 시점은 2023E으로 예상. 식용유지, 제분, 제당, 면류 등 제조원가 대비 원재료 익스포저가 높은 기업들은 판가 인상 효과(P↑)와 투입원가 하락(C↓)이 동반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됨. 이익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되는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주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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