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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탐방노트: 저평가된 변신(變身)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김주연 | 2020-04-06 13:34:21

매출구조에서 반도체 공정소재 비중 높아지는데 여전히 저평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하 ENF)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프로세스케미칼 (공정소재) 공급사이다.

2015년부터 연 매출이
3,000억 원을 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공정소재의 중국향 매출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수매출 (중국 제외) 기준으로 반도체 공정소재 매출비중이 디스플레이 공정소재 매출비중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구조 변화 (반도체 비중 확대)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는데 아직 저평가 (2020년 P/E 5.2배, 2021년 P/E 4.5배)되어 있다.

LCD 업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디스플레이 공정소재 매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고객사향 디스플레이 공정소재 매출 감소는 2019년에 이루어졌고, 중국 고객사 (CSOT)향 디스플레이 공정소재 출하는 COVID-19 발발 이후에도 문제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반도체 공정소재의 출하는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ENF의 유의미한 매출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동종업종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과 함께 실적 가시성 ↑

객관적 비교를 위해 다른 공정소재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의 제품별 출하 흐름을 추정해보면 LCD 공정소재의 매출 둔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반도체/디스플레이용으로 모두 사용되는 NF3(삼불화질소) 소재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반도체용으로만 사용되는 WF6(육불화텅스텐)의 출하량은 10% QoQ에 근접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서 1분기로 넘어갈 때 출하량이 유지되거나 증가되기는 원래 드물다.

1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SK머티리얼즈의 상황을 참고해 ENF의 1Q20 매출과 영업이익을 추정해보면 각각 1,235억 원, 137억 원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매출 1,209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보다 보수적인 추정치이지만, 주요 가정은 1Q20 실적이 YoY 기준으로 10% 이상 증가하고, QoQ 기준으로 최소한 유지된다는 것이다.

동종업종 (공정소재)의 SK머티리얼즈나 원익머트리얼즈의 1Q20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나금융투자의 보수적 추정치와 무관하게 ENF의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무역분쟁 시기에도 실적 안정적이었던 공정소재 공급사에 관심 필요

COVID-19 발발 이후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는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낙관론과 수요절벽이 장기화되면 실적이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비관론이 동시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역분쟁 시기(2018~19년)에 전방산업 (특히 NAND)에서 감산이 전개될 때에도, 실적을 방어했던 공정소재 공급사 (ENF 포함)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하 공정소재 공급사의 실적은 본문 표, 그림 참고)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일간챠트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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