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경영전략으로 지속적, 안정적 성장을 목표로 한 1) 디벨로퍼 및 도시정비 사업 확대를 통한 ‘고수익 포트폴리오 확대’ 2) AI, BIM 등을 활용해 건설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Digital Transformation’ 3) ESG 관련 수소에너지, CCS(Carbon Capture Storage)를 포함하는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측이 제시한 2023년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2.6조원, 영업이익 1.15조원으로 2021년 가이던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11%, 18%를 목표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2021~2023년)으로는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의 15%(현금배당 10% + 자사주 매입 5%)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및 전일 종가 기준 (현금) 배당수익률은 약 2.4%로 건설 Peer (3개사 평균, 2.3%)와 유사한 수준이다.

금번 DL이앤씨의 주주환원 정책은 2021년 손익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경영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한 이벤트로 판단

금번 DL이앤씨의 중기 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은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한 이벤트로 판단한다.

1) 건설 Peer 및 과거 대비 높아진 배당성향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2) 과거 대비 높은 마진율을 기대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 형태(Cash 회수 가능한 안정적 도급사업 중심 → PFV 지분투자를 통한 시행이익 공유)의 주택사업 전략은 긍정적인 반면, 1) 주거 중심의 디벨로퍼 사업 영역 2) (수소, CCS 사업 외) 분할 발표 시기 대비 뚜렷한 신사업 부재의 한계점은 아쉬운 요인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