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 IDC, 콘텐츠, 그리고 인터넷은행까지 고성장 신사업으로 중무장한 KT

- 동사는 현재 이통 3사 가운데 탈통신 성장 동력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KT클라우드(IDC/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드라마/OTT), 케이뱅크(BC카드가 34% 지분 보유)가 고성장을 견인할 전망. IDC 시장은 2025년까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클라우드 시장도 연평균 19%씩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 콘텐츠 사업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IP, 제작, 유통 등 일련의 밸류체인을 내재화 완료. 케이뱅크도 1년간 수신잔고가 3배로 성장, 카카오뱅크 대비 40% 이상을 마크하며 2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


독보적인 IDC 경쟁력에 공공/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무기로 KT클라우드 CAGR 20% 육박

- 4월 1일자로 신설 예정인 자회사 KT클라우드는 2021년 매출액 4,559억원(YoY +16%)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0%는 IDC 사업이고 나머지 20%는 클라우드 매출로 구성. 14개 IDC를 운영하는 IDC 사업은 국내 민간 상업용 시장에서 점유율 40%의 1위 사업자로 판단되며,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금융 중심으로 IaaS에 특화된 모습. KT클라우드는 2024년까지 매출액 7,3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17%의 고성장이 예상됨. 국내 IDC 시장은 2025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며 동사는 자사 IDC 외 Brand IDC(타사 IDC 장기임차 후 KT 브랜드로 판매), DBO(고객사에 특화된 IDC의 설계, 건설, 장기운영 등 일체를 일괄 수주하는 방식) 등으로 사업 확장


스튜디오지니 올해 10 편 드라마 제작 목표: IP → 제작 → 유통 내재화 완료

- 스튜디오지니는 자체 IP, 자체 제작, 자체 유통이라는 밸류체인 내 구심점으로 기능하며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필요시 적극적인 외부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 10월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공개한 바 있으며 2분기 구필수는 없다(곽도원, 한고은 주연)를 비롯 연내 10편 제작 목표를 유지 중. 동사 콘텐츠 사업은 웹툰(케이툰), 웹소설(블라이스), 전자책(밀리의 서재) 등 자체 IP를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자체 제작하고 KT시즌 등으로 자체 유통이 가능한 구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000원 유지하며 통신주 최선호주 제시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42,000원으로 기존을 유지하도록 함. 동사를 통신주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하는 근거는 1)클라우드 & IDC, 콘텐츠 IP/제작/유통, 인터넷은행 등 고성장 & 고밸류 신사업이 순항 중으로 판단되며, 2)5G 보급 확산으로 인한 본업 호조세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6%대로 동종기업 중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