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RE100 참여에 대한 명분 증가 중

-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 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프로젝트가 2050년까지 기업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 글로벌 반도체 관련 업체 중 TSMC,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가입했고, SK하이닉스도 7곳의 SK그룹 계열사와 함께 RE100 가입 선언. 전세계적으로 37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 중
- 2021년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RE100 미가입에 대한 지적이 나온 상황에서, 새 정부는 ESG위원회 발족 목표를 세운 후 ESG관련 인수위원회 추진 과제 해결을 위한 합동 컨트롤타워를 만들기로 합의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RE100 참여에 대한 명분이 높아지는 상황
-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부터 중국, 미국 Fab의 운용을 100%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으나, 전체 전력 사용량의 60% 상회하는 국내 Fab은 대부분 기존 전력에 의존 중. 2022~2023년 평택 P3, 4투자까지 감안하면 국내 전력 사용비중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REC (Renewable Energy Credit) 구매,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 녹색요금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대한 검토와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 관련 규제 등에 대한 논의 수준이 삼성전자의 RE100 가입 시점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단에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스크러버를 Burn-wet 타입 주력에서 Plasma-wet, Heat-촉매 등으로 전환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 중. 탄소 배출량 (Scope 1.2.3)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판가름 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술, 산업, 정부의 협력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