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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7월 항공수송 실적: 낮아진 성수기 기대감

분석리서치 | 한국투자 최고운 | 2018-08-08 11:12:36

국제선 여객 11% 증가했으나 일본노선 부진은 변수

7월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해외여행 수요의 강세와 인바운드 여객의 기저효과가 이어진 결과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공급 확대로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여행수요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2분기 18%에서 낮아졌다.

특히 지진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일본노선의 외형 성장폭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에 머물렀다.

유럽여행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했지만 미국노선은 2% 감소했다.

2분기 항공업종의 실적부진에 이어, 단기적으로 원화약세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이다.

한편 국내선 여객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5% 감소하며 부진했다.




7월 국제선 여객 국적 LCC 17% 증가, FSC 4% 증가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은 구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빼앗아 오고 있다.

합리적 가격대의 노선 공급확대에 앞장 서며 항공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순수 LCC 사업전략을 따르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7월 국제선 여객수는 각각 전년동월 대비 22%, 16% 증가했다.

항공기 도입과 노선 개발에 적극적이며 무안과 대구와 같은 지역 거점공항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상대우위의 외형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나라 LCC들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2%p 상승한 29%로 높아졌다.

한편 양대 국적사의 여객수는 4% 늘었다.

장거리 유럽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등 인바운드 여객의 기저효과가 더해졌다.




대외환경 비우호적이나 해외여행 수요는 견고

2분기 항공사들의 실적부진으로 투자심리는 유가와 환율 상승 등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에 민감한 국면이다.

특히 원화약세는 외화로 지급하는 유류비, 임차료 등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해외여행 수요를 훼손시킨다.

여기에 7월 일본노선의성장 둔화로 실적모멘텀의 부재가 길어지고 있다.



국제선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일본노선의 탑승률은 8월까지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항공여객 수요자체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성수기 효과는 여객수보다 운임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

2분기와 다르게 3분기에는 유류할증료를 통한 비용 전가효과가 다시 커질 것이다.

또한 LCC 중심의 해외여행 패턴 변화는 구조적이다.

여객수요의 강세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해 항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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