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성장률이 높았고 비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도 양호했다.

견조한 실적은 2021년에도 이어져 업종 연간 순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대출이 2020년 12%, 2021년 6% 커짐에 따라, 올해 이자부자산 평잔은 8~9% 늘어난다.

NIM 회복까지 겹쳐 이자이익은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다.

탑픽은 하나금융지주다.

낮은 대손율과 강화된 비은행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 4분기 및 2021년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1%, 8% 상회할 것이다.

PBR도 0.39배로 2021년 ROE가 9%임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다.

● NIM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

4분기 은행 NIM은 대출금리 리프라이싱과 고신용 차주 위주 대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NIM은 오랜 하락기에서 벗어나 2021년 상반기에 2~3bp 회복할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2020년 8월부터 반등함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NIS)는 2020년 9월, 잔액 기준 NIS는 11월에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저원가성수신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하면서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년간 35%에서 41%까지 상승했다.

이는 조달비용률 하락요인으로 NIM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