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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를 다리로 연결해 면역력 `쑥`

많이 본 기사 | 2013/12/04 13:46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 사이를 연결해 물리적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강원대 생물의소재공학과 유혁상 교수 연구팀은 면역세포들 사이를 이어주는 나노다리를 만들어 2배 가량 면역증강 효과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 몸에 병원균이 침입하면 `수지상세포`가 이를 인식, `T림프구`를 자극해 감염세포를 파괴하는 `항체`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연구팀은 수지상 세포와 결합하는 물질이 코팅된 금 나노입자와 T림프구와만 결합하는 물질이 코팅된 니켈 나노입자가 도포된 수 마이크로미터(㎛.1㎛는 1백만 분의 1m) 길이의 나노다리를 만들었다. 유 교수는 "나노다리를 통해 면역세포간 거리를 좁혀 세포사이에서의 신호전달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면역증강 효과를 얻은 것"이라며 "실제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의 양을 측정한 결과 나노다리를 이용한 경우 나노다리가 없는 경우에 비해 약 2배 가량의 강한 면역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신호전달물질로 다양한 면역반응이나 염증반응에 관여한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원이나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세포간 거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며 "항원을 이용하는 기존의 면역치료법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제한적이라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 지난달 26일자에 게재됐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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