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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안전운전 ‘4S’ 기억하세요

많이 본 기사 | 2015/02/18 04:01

◆ 2015 신년기획 線지키는 先진사회 ◆ “과속(Speed)·갓길(Shoulder)·졸음운전(Sleep)·안전벨트(Seat belt)만 조심해도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습니다.”

5일에 걸친 황금 설 연휴가 18일부터 시작됐지만 귀성·귀경길 도로 환경은 결코 운전자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긴 정체와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 누적, 조급증 등으로 예기치 않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은 반드시 ‘4S’를 기억해야 한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에 급증하는 교통사고 인명피해만 봐도 위험은 곧 ‘현실’이 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사고발생 건수는 2507건으로 평상 시(2916건)에 비해 16.3% 낮지만, 사상자 수는 1067명으로 평상 시(890명) 대비 16.6%나 높았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설 명절에는 차량 탑승인원이 많기 때문에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5년간 개인 자동차보험 사고 4만6626건과 수도권 거주 300명 설문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귀경 전날 6시간보다 적게 잔 ‘수면 부족’ 운전자가 36%에 달했다. 설 연휴 동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설 당일에는 평균 33건으로 평일(16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 연구소 이수일 박사는 “수면시간이 6시간 아래로 내려가면 사고 위험도가 5%포인트 정도 높아진다”며 “설 당일 장거리 운전에 앞서 1시간 정도 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설 연휴를 위협하는 요소로 갓길 주행 및 갓길 주정차 위험을 최우선으로 경고했다. 졸린다고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워둘 경우 피로 누적으로 주의력이 떨어진 다른 운전자들과 연쇄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갓길에 차를 세울 때에는 반드시 후방 100m 지점(야간은 200m)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한다.

명절 기간 귀성과 여행을 동시에 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지난해 설 명절 이튿날이었던 2월 1일에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곡성휴게소에서 A씨(53·여)가 운전하던 차량이 끔찍한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가뜩이나 설 연휴 귀경차량과 보행자로 번잡한 휴게소에서 A씨는 보행 중이던 손 모씨(40) 등 일가족 3명을 들이받았고 이 중 2명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휴게소 진입 시 시속 40㎞로 주행 속도를 충분히 줄여야 함에도 조급한 마음에 A씨의 발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 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생명띠’인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운전자들의 인식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삼성교통연 조사에 따르면 차량의 탑승위치별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이 91.4%로 가장 높고, 조수석 84.1%, 뒷좌석 17.1% 등으로 뒷자석은 사실상 안전띠 ‘사각지대’나 다름없었다.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지난해 1월 조사한 것에 비해 오히려 1.7%포인트 더 떨어졌다”면서 “자동차의 진행 속력이 시속 20~30㎞만 돼도 안전띠를 매지 않고 뒷좌석에 앉은 사람은 중상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재철 기자 /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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