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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대전…첫 대결은 360도 카메라

많이 본 기사 | 2016/03/03 17:24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보다 주목받은 제품이 있다. 바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다. 두 개 렌즈로 동시에 촬영해 360도 모든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영상을 찍는 기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이번 MWC에서 360도 카메라 제품을 경쟁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 사는 매력적인 가격·성능을 부각하는 한편 페이스북·구글 같은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60도 카메라인 '기어360'의 출시가격은 50만원대 초반, LG전자의 'LG 360캠'은 23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LG는 신제품을 이르면 다음달 초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 제품은 각각 성능과 가격에서 장점을 지닌다.

삼성 기어360은 화각이 195도나 되는 어안렌즈 두 개를 탑재해 고해상도(3840×1920) 동영상과 3000만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영상의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장시간 시청 시 어지럼증 등을 유발한다"며 "삼성은 다양한 기술력으로 이 같은 문제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사용자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우선 가격이 2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제품 크기가 비교적 작고 리모컨처럼 생겨서 휴대성·사용성이 좋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360도 사진·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풀HD급 화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VR는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분야다. 콘텐츠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생태계가 자리 잡아야 VR가 성공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VR 저변을 넓히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자사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전 세계 예약 구매자들에게 '기어VR'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어VR는 헤드셋 형태의 VR 체험기기다. 갤럭시 판매 증진은 물론 개별 소비자들에게 VR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부수적 효과가 있다.

삼성은 페이스북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VR 원천기술을 지닌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와 기어VR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VR 콘텐츠를 제작·소비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어 보급하고, 페이스북은 VR 콘텐츠가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깜짝 참석한 것도 이 때문이다.

LG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글은 LG 360캠이 자사 '스트리트뷰' 호환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스트리트뷰는 거리 구석구석까지 보여주는 지도 서비스의 일종이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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