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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 조사, 믿을 수 있나'…경기도 설문조사로 '구설'

많이 본 기사 | 2016/01/20 12:13

"버스정보 이용만족도 8.2점 향상" 발표에 "표본 적어 신뢰도에 문제"

경기도가 도민들의 버스정보 이용만족도가 향상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조사 대상자가 이용객의 0.004%에 불과할 정도로 적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직면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버스정보 이용만족도가 82.7점으로 2014년 74.5점보다 8.2점 향상됐다고 20일 발표했다. 편리성은 85.4점, 혁신성이 83.9점 등으로 역시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16∼20일 도내 10개 버스 정류소에서 일대 일 면접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조사 범위가 지나치게 한정된데다 대상도 200명에 불과했다. 도 교통정보센터가 집계한 하루 버스 이용객은 2011년 기준 480만 명으로, 이용객 대비 조사대상 비율이 0.004%에 그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인원의 의견만 갖고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일반화하기에는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해당 조사 기관 역시 신뢰도가 ±6.9% 수준이라고 명시했다.

한 조사전문기관 관계자는 "통상 ±5∼5.5%는 돼야 신뢰도를 인정받는다"며 "조사 환경을 더 살펴야 하지만 이 같은 결과를 내놓기에는 표본이 너무 적다"고 밝혔다.

2014년에는 그나마 800명을 조사했다. 다만 조사 항목을 2014년 3개 분야 13개에서 지난해 5개 분야 21개로 늘렸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별도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조사 규모가 적었고 신뢰도 부분도 아쉽다"며 "내부적으로도 발표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해명했다.

도는 도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시외·공항·마을버스의 정보를 수집해 스마트폰, 홈페이지, AR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992만건 이용했다.

kyoon@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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