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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레이더] 아직 투자할만한 해외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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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채권 투자가 인기지만 한편으로는 금리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인식 탓에 주춤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채권 투자는 금리 예측이 쉽지 않을뿐더러 금리는 추세보다 순환적인 움직임을 보이므로 타이밍보다는 자산 배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해외 채권 역시 금리 순환을 예측해 투자하려는 사고를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해외 채권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이 소개된 만큼 이것이 지속적으로 편입 가능한 자산인지 검토해 보는 게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말썽을 피우던 신흥국가 채권이 안전해진 까닭과 이를 편입하면 좋은 이유를 알아야 한다.

신흥국 채권시장이 안전해진 중요한 이유는 신흥국가들이 자국통화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많이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가 만기가 돌아왔을 때 외화가 없으면 채무불이행이 되지만 자국통화채권은 그럴 염려가 없다. 그냥 돈을 찍어 갚으면 된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가 200%를 넘어도 채무불이행 문제가 없다. 일본 국채 90% 이상을 자국민이 사기 때문이다. 과거 신흥국가들은 자국 채권 시장이 성장하지 못했을 때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지만 최근엔 그렇지 않다.

둘째, 신흥국가 기관투자가의 성장이다. 경제 성장에 따른 자본 축적, 그리고 고령화에 따라 연금 자산 규모가 증가하면서 신흥국 기관투자가들이 급성장하고 있고 자국 채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이들 기관의 자산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므로 기관의 채권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 40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NPS) 규모와 성장 속도를 보면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셋째, 변동환율제로의 이행이다. 과거에는 물가와 대외 부채 문제 때문에 환율을 고정시키려고 했다. 이러다 보니 국내에서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바로 해결되지 않고 누적되다가 일순간 문제가 터졌다.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 국가들이 변동환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변동환율제는 단기적인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고통을 주지만 한편으로 불균형이 누적되는 것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초과 수익(α)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다. 해외 채권을 국내 채권이나 정기예금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천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금리가 높고 분산에 따른 추가 수익을 공짜로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후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해외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다.


신흥국 채권은 시장 규모가 커져 유동성도 증가했고 투자 대상도 다양해졌다. 기관투자가의 성장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졌고 변동환율제를 실시하면서 채권 투자 안정성도 증가했다. 이런 경우 해외 채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해도 괜찮다. 이익을 실현하려는 수요도 있겠지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해외 채권이 없다면 편입을 고려할 만하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3.03.05 17:26:38 입력 | 2013.03.05 17:5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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