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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레이더] 성장 갈림길에 선 자동차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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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가전협회의 지원으로 열리는 정보기술(IT) 업계의 대표적인 전시회다. 이 행사를 통해 1970년대 VCR, 1980년대 캠코더와 CD플레이어, 1990년대 DVD와 HDTV, 2000년대 스마트폰과 3D 영상 기술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런 CES에 몇 해 전부터 IT 업체가 아닌 자동차 업체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올해는 갖가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소형 경량 비행체인 드론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특히 현지 언론은 이번 CES가 마치 모터쇼를 방불케 한다며, 이젠 자동차의 중심이 디트로이트에서 실리콘밸리로 옮겨가고 있다는 표현까지 썼다.

실제로 이번 CES에는 보다 많은 자동차-IT 간의 융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360도 충돌회피 시스템 같은 능동적 안전시스템, 새로운 개념의 헤드램프인 아이코닉 라이트(Iconic Light),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RVPA(Remote Valet Parking Assistant) 등이 그것이다. 더 나아가 벤츠는 구글과 아우디가 선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부문에 F015라는 콘셉트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기계(Mechanic)가 중심이 됐던 자동차는 점점 전자(Electonics)로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이 중간 단계인 전장(Mechatronics)의 진보를 경험하고 있다. 자동차의 기술적 성질은 내연기관이 축소 내지 사라지면서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대체되고 있고, 조향·제동 명령이 기계적 물리신호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뀌면서 보다 많은 IT, 반도체, OS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특히 완전한 일렉트로닉 시대가 도래한다면 현재 자동차 회사의 기계적 경쟁력은 IT 업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밀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과도기적 단계에서 현재 상위권의 자동차 회사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집중 투자해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나 애플의 천문학적 현금 동원 능력과 개발 속도를 보면 자동차 업체들은 점차 위상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자동차를 성장 산업으로 보느냐, 사양 산업 혹은 저성장 산업으로 볼 것이냐는 시야를 어떤 범주까지 두느냐, 경쟁의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가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과 스마트워치 블루링크를 출시해 호평을 받은 것은 우수한 IT 토양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의 1, 2위 주력 산업인 IT와 자동차가 함께 살기 위해선 더 늦기 전에 힘을 합쳐야 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팀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1.14 17:01:38 입력 | 2015.01.14 17:2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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