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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재건축·재개발 호조…올 이익 160% 증가
◆ 기업 분석 / 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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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매년 4000억~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던 전성기(2008~2011년)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13년 대규모 적자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실적이 올해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주택시장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수년간 발목을 잡아왔던 해외 프로젝트 수익성이 정상화되면서 이익 개선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올해 GS건설 실적은 어닝쇼크 이후 회복 국면이던 지난 2년(평균 영업이익 1300억원)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9곳이 제시한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6%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11조원에서 11조8400억원으로 7.4% 증가하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4억원 손실에서 2136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해외 사업 손실을 메워주던 건축·주택 부문은 단연 올해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손꼽힌다. 2014년부터 3년간 GS건설이 분양한 7만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되거나 공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수익 실현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GS건설 건축·주택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6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6000억원과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축·주택 부문 매출 증대는 전사 수익성 제고의 핵심이다. 실제로 지난해 플랜트와 전력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각각 -7.2%와 -2.6%로 팔수록 손해였던 반면 건축·주택 부문은 15.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은 80%대 초반으로 GS건설 사업부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데, 통상 원가율이 100%를 넘어가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된다.

견조한 신규 분양시장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규 주택 분양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만가구로 한 해 물량의 60% 이상이 집중될 예정이다.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대상에 포함된 재건축 단지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만 13만6000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국내 주택 공급과잉 이슈는 우려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입주물량 급증으로 불거진 주택 공급과잉 이슈가 전반적인 건설주 주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지방 신규 분양 결과를 보면 공급 증가 지역에서도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입지와 브랜드를 투입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시티건설이 공급한 광주 효천 시티프라디움은 신규 분양가 상승에도 청약경쟁률 2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손실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7개였던 해외 저가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내 2개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을 초래했던 플랜트(107%→102%)와 전력(103%→98%) 부문 원가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GS건설 주가는 연중 저점 대비 25% 상승(2만5950원→3만1550원)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 올해 실적을 고려한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같은 저평가 구간에 있는 대림산업(0.7배), 현대건설(0.8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회사채 대신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GS건설 주가가 전환가액 이상으로 높아지면 CB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보유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1 17:18:05 입력 | 2017.04.11 19:43: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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