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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매직 실적 본격 반영…올 영업익 37%↑
◆ 기업 분석 / SK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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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잘나가는 기업에 실적 개선은 그리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SK네트웍스만큼은 의미가 남다르다. 2011년 이후 내리 5년간 영업이익이 감소하던 암울한 상황에서 지난해 강도 높은 사업 재편을 단행했고, 결국 올해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8곳이 제시한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조8337억원, 2289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7.5%, 36.8%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는 2011년 매출액 27조5356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한 후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반등이 예상된다.

이는 2016년 4월 최신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돈이 안 되는 사업을 과감히 철수하고, 번번이 물먹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성공한 영향이 크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적자이던 패션사업에서 철수했고, 사업권 재승인 실패로 면세점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결과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의 영업이익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추가된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마케팅과 상사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회성 손실도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SK네트웍스 영업이익을 2030억원으로 전망한 SK증권은 SK매직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체 실적에서 15%가량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SK매직 부문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보통신부문(29%), 에너지부문(28%)에 이어 세 번째지만 영업이익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9%를 기록했던 SK매직 사업은 올해도 9.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렌탈산업은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렌탈사업 성장을 가장 크게 누릴 업체는 SK네트웍스"라고 밝혔다.

재무구조도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6100억원 규모의 SK매직 인수 영향으로 순차입금이 2015년 말 1조3000억원에서 2016년 말 2조원으로 늘긴 했으나, 패션사업(3261억원)과 LPG사업(3102억원) 매각 대금이 올해 중 유입되면 재무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차입금의 35%가 무역금융과 장기·저리 정책자금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재무 부담도 낮다. 주유소 용지, 워커힐호텔 등 약 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주가는 6000원대이던 올해 1월 말 이후 상승하며 현재 8000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동종 업종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SK네트웍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동종 업종인 복합기업 평균 PBR인 1.1배보다 낮다. 이 때문에 삼성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은 최근 이 회사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여기에 LPG사업부문 매각으로 확보한 3102억원으로 M&A 시장에 다시 뛰어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LPG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었는데 매각에 나선 점을 볼 때 SK네트웍스의 사업 재편은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라고 했지만 패션사업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 3261억원만으로도 1조원 수준의 현금이 확보되는 것을 감안하면 M&A를 위한 자금 마련 성격으로 봐야 한다"며 "지난해 10월 매각설이 제기된 AJ렌터카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개인 장기 렌터카 중심, AJ렌터카는 법인 장기 렌터카와 단기 렌터카 중심으로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진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8 17:13: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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