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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종목] 삼성전기, MLCC로 공매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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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 발달과 전기차 사용 증가로 MLC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MLCC 메이커' 삼성전기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주가에 악영향을 줬던 공매도 물량 청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2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13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26일 16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약 20% 하락한 수치다. 최근 삼성전기는 공매도 세력의 공격으로 주가가 몸살을 앓았다. 주력 제품인 MLCC의 공급과잉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공매도 물량이 단기간에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경쟁사인 일본 MLCC 제조업체 무라타가 대규모 MLCC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급과잉 이슈가 더 부각됐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매도 물량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조2070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상 최대(분기 기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0%, 232% 성장한 수치이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22%, 영업이익은 약 6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는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 수요 증가 등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MLCC는 쌀알의 250분의 1 수준의 매우 작은 제품으로, 반도체 소자가 적절하게 작동하게끔 전력을 회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TV나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에 반드시 있어야 하며, 전류가 흐르는 모든 제품에는 MLCC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의 프리미엄화, 자동차 전장 부문 시장 수요 확대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서 일본 무라타(글로벌 점유율 34%)와 삼성전기(24%)가 주로 양분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MLCC 수요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이나 자율차 등이 고성능화될수록 제품 1개당 필요한 MLCC 개수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정보기술(IT) 기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전장 시장의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사양 MLCC 공급 능력을 확보한 업체가 제한돼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라타 쓰네오 무라타 회장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면서 "글로벌 MLCC 제조업체들이 전장용 MLCC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향후 2년 이상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급과잉 논란도 잦아들 전망이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2 17:19: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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