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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종목] 녹십자 `어닝쇼크`에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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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내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반대로 주가는 올해 들어 10% 가까이 상승했다. 그동안 수익성을 악화시킨 독감백신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됐다.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467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적자 원인으로는 전체 매출에서 25%를 차지하는 독감백신 부문이 최근 경쟁 심화로 대규모 재고가 발생하면서 폐기 충당금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점이 지목됐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부문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켜왔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독감백신을 2009년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공급해 백신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이후 10여 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독감백신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2015년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한 번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해 이듬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품질인증(PQ)을 받았다.

백신 부문 부진에다 연구개발, 해외 투자 등 비용이 큰 폭 증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5% 감소한 502억원이다. 반면 매출액은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3349억원을 올렸다.

이 같은 적자 시현에도 녹십자 주가는 연초 들어 9.5% 가까이 올랐다. 25일 녹십자 주가는 1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수익성에서 발목을 잡았던 독감백신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져 올해 상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시현한 녹십자의 독감백신은 올해에는 지난해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정부에서 4가 독감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으로 선정할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녹십자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선 연구원은 "국내에서 4가 독감백신이 NIP 사업에 편입된다면 입찰 규모가 가장 큰 녹십자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면서 "현재 정부에서 논의 중인데 이르면 3월 중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신장을 주도했던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재신청해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015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FDA가 보완 사항 등을 지적해 두 차례나 허가가 미뤄졌다. 회사 측은 올해 FDA 허가를 재신청할 전망이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25 17:29:46 입력 | 2019.02.25 19:1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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