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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종목] ESS 화재 이겨낸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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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삼성SDI가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ESS 부문 침체로 삼성SDI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하반기부터 다시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도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3일 이 종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22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종가는 20만3500원에 그쳤으나 불과 3거래일 만에 10.6%나 뛰어올랐다. 정부가 ESS 화재에 제조사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결론 지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삼성SDI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돌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18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7%, 52.2%가 떨어진 수치다. 특히 국내에서 ESS 화재 여파로 발주가 부진하자 2차전지 부문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가 2분기에는 1474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480억원과 2797억원에 달한다.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도 2분기 819억원에서 3분기 2404억원, 4분기 2752억원으로 시간이 갈수록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SS 조사 결과 발표 이후 3분기부터 국내 ESS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중대형전지 사업부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9년 ESS 부문에서 1조10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도 중장기적으로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 분야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경쟁이 격화되며 수익성이 좋지 못한 모습이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배터리시장이 열리는 데 대한 기대도 감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전지 수요 회복과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를 토대로 영업익은 1분기에 비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대형전지 수주목표와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고, 이익 전환 시점이 공식화되면 새롭게 가치를 평가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독일과 미국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비중 확대는 돌이킬 수 없는 중장기적 추세다. 2022년까지 중대형전지는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기 어렵지만 3분기부터 중대형 전지 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6.03 17:37:50 입력 | 2019.06.03 19:5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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