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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종목] `자사주매입` 하나금융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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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실제 가치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연초 예상에 비해 은행 실적이 나쁘지 않은 데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도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보유 자산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책까지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영업이익 8804억원과 순이익 6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이 대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3.82% 하락하지만 순이익은 1.77% 늘어난 수치다. 실제 2분기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달러당 1200원에 근접하자 하나금융지주가 큰 폭의 환산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원화 가치가 점차 진정됨에 따라 환차손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던 외화 환산손실이 최근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으로 약 70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되면 환산손실 대부분을 만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4배에 해당한다. 신한지주나 KB금융 등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산 규모와 주가만 놓고 봤을 때, 다른 금융지주사들에 비해 하나금융지주 주식이 제값을 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그만큼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적극적으로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18일 향후 1년간 30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하나금융지주 지분 61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며 주가 역시 탄력을 받지는 못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금융지주는 순이익 기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외환은행 본점 매각이 실현된다면 추가 이익 증가 가능성도 있다"며 "5% 중반의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기준으로 PBR가 가장 낮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블록딜 물량 부담은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초기부터 상당한 매입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배당 매력이 더욱 커질 여지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7.01 17:40: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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