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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카카오·삼성SDS, 비트코인 광풍타고 "가즈아!"

바이오와 블록체인이 재테크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한 주였다. 새해에도 강력하게 밀어닥친 바이오와 블록체인 이슈가 에프앤가이드 검색어 상위 리스트를 잇달아 점령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검색어 빈도 조사 결과 키워드 순위 1위에 최근 분할 후 재상장한 SK케미칼이 올랐다. 2위는 비트코인, 3위는 블록체인이 차지했다.

종목 기준 검색어 리스트에도 마찬가지 경향이 관측됐다. 바이오 업체인 셀트리온이 2위를 차지했고 SK케미칼은 여기서도 5위에 올랐다. 4위와 6위를 차지한 카카오와 삼성에스디에스는 블록체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키워드 순위 1위와 종목 순위 5위를 차지한 SK케미칼은 1999년 항암제 `선플라주`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달걀이 아닌 동물 세포 배양으로 만든 4가(4종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의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 5일에는 기존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해 사업회사 SK케미칼과 지주사 SK디스커버리로 변경 상장했다. 사업회사 SK케미칼은 차세대 바이오 업체로서 성장성이 부각되며 지난 9일 하루에만 주가가 14.9%나 급등했다. 재상장 등 여러 이벤트가 겹친 데다 바이오 업종의 미래 가치가 부각돼 일시에 검색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트렌드는 보고서 검색 빈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SK케미칼-2018 새로운 도약의 원년` 보고서가 검색 빈도 3위에 오른 데 이어 삼성증권의 이승호, 박원용 연구원이 쓴 `SK케미칼-2018년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 보고서가 5위에 올랐다. 9위 역시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SK케미칼-내일을 위해 준비된 기업`이 차지했다. 검색 빈도 `톱10`을 차지한 종목 가운데 SK케미칼이 3개나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근간이 되는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키워드 순위 2위와 3위를 나란히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차지한 데 이어 삼성에스디에스와 카카오를 종목 순위 `톱텐` 자리에 밀어올린 것이다. 종목 순위 4위를 차지한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을 약 23%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 검색 순위 10위를 차지한 유진투자증권의 정호윤 연구원이 쓴 `카카오-가상화폐,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파도` 자료를 보면 카카오에 쏠리는 증시 관심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 정 연구원은 카카오가 보유한 두나무(업비트)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3.5% 상향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국내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급부상한 업비트를 개발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업비트의 이익 규모를 고려할 때 두나무(업비트)의 가치가 카카오의 적정 기업가치에 반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업비트 거래대금은 최근 일평균 약 7조~ 8조원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며 "일평균 거래수수료는 약 70억원 규모로 추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이 쓴 `카카오-가상화폐 가치부각` 역시 보고서 검색순위 2위에 올랐다.

종목 순위 6위에 오른 삼성에스디에스 역시 블록체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사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삼성카드에 상용화했다. 전자문서 원본 확인, 생체인증 보안 강화 등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8월에는 삼성SDI의 전자계약시스템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프로젝트도 삼성에스디에스가 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력해 시정 업무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회사로 꼽힌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대감에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지난해 말 주당 20만원에서 10일 주당 25만1000원으로 단기간 주가가 25% 넘게 올랐다.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12 04:0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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