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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죽은 공간 살려내는 ‘굿 디벨로퍼’ 역할 필요”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10년 넘게 국내 디벨로퍼 단체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수석부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3월 제5대 회장에 올랐다. 그동안 회원사 800여개를 포함한 국내 4000여곳의 개발 업체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김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 인식 모두 바뀌어야 우리 사는 공간이 가치로워진다”며 “좋은 디벨로퍼가 인정받아야 더 새로운 공간 상품이 나오고 개발업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Q 디벨로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A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가 왕왕 생기다 보니 디벨로퍼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디벨로퍼가 우리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꼭 있어야 하는 역할이라는 이해가 요구된다. 단 이를 위해서는 개발 업계의 자정 노력도 필수다. 극히 적은 자본으로 과다한 이익을 노리거나, 아무런 업무 경험 없이 무작정 자본만 들고 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무책임한 행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발 업계 종사자 모두가 ‘굿 디벨로퍼(Good developer)’가 된다면 디벨로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Q. ‘굿 디벨로퍼’ 개념이 생소하다.

A 부동산 개발이라는 ‘업의 본질’부터 고민해보자. 부동산 개발은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분위기를 뒤바꾸기도 한다. 우리나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게 바로 디벨로퍼의 역할이다. 단순히 이득만 취하는 개발이 아닌, 버려진 공간을 재해석해 더 좋은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새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기획, 개발, 시공, 임대, 판매, 관리 등 모든 사업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함께 먹고사는 것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Q. 정부 주택 정책을 두고 말들이 많다. 조언을 해준다면.

A 주거 형태,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도시형 생활주택 등 다양한 대안 주거 상품 공급이 활발했다.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수요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뒷받침하는 등 주거 시장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들 상품은 아파트 같은 전통적 주거 상품, 즉 ‘주택’이 아닌 탓에 ‘투기’나 ‘편법’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하지만 덮어두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대안 주거 상품이 주택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정부 정책을 재정비하고 디벨로퍼 역할을 키워야 한다.

[정다운 기자,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29호 (2021.10.13~2021.10.19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10-13 17:13: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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