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서로 다른 디지털환경 융합해야 생존"
2017-10-10 04:01:10 

글로벌 통합시스템 구축 PTC社 앤드루 팀 최고기술책임자

스마티빌딩, 스마트팩토리 등은 각종 물리적 기계들과 에너지 전력망, 그리고 이들을 제어하는 컴퓨터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런 통합 환경 구축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 PTC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루 팀은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하면서 "오프라인 환경을 디지털로 그대로 복제해 (디지털트윈) 서로 다른 시스템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게 해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은 바로 이런 시스템 간 상호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시스템 통합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직업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기업의 경우 예전에는 엔진, 차체,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엔지니어들을 많이 고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자동차 회사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팀 CTO는 "앞으로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과 기회를 찾아내는 인재가 환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도 그런 가능성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만난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전 사원들에게 사물인터넷 데이터와 관련된 두뇌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육하는 데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들에 대해 다른 글로벌 기업들은 시장 초기 단계라 주저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모험을 무릅쓰지 않기 때문이다. 팀 CTO는 "직접 만나본 한국 기업들 느낌은 신기술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라며 "중장기 전략을 세워 작은 부분부터 실험적으로 해 나가다가 점차 크게 키우자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 공장, 발전시설 등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솔루션인 `인티그릭`을 개발한 현대일렉트릭 사례를 들었다. 현대일렉트릭은 각종 전력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가동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팀 CTO는 "일본 마쓰다, GM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히로텍이라는 기업을 주목해 볼 만하다"고 했다. PTC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전 세계 9개국에 있는 27개 공장을 관리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오류를 바로잡는 시스템은 물론 디지털 리포팅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팀 CTO는 "작은 기업이지만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칠판이 그려진 콘셉트를 실제 환경에 빠르게 반영했던 과정을 함께 하며 혁신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PTC는 여러 시스템끼리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예를 들어 PTC 플랫폼 `싱웍스(ThingWorx)`에 포함된 `싱모델(ThingModel)`이라는 기술은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정보를 융합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에서는 현대중공업 등이 PTC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현대중공업 79,500 ▼ 2,000 -2.45%
현대일렉트릭 6,870 0 -%
 
전체뉴스 목록보기
이란, 중국 우한서 자국민 70명 항공.. 20-02-05
미 민주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동부.. 20-02-05
- "서로 다른 디지털환경 융합해야 생.. 04:01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4.08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1,807.14 ▼ 16.46 -0.90%
코스닥 607.37 ▲ 0.47 0.08%
종목편집  새로고침 

mk포토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