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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리포트] 뉴스피드 대신 `메신저` 활용…페이스북 신뢰 회복 프로젝트
2019-03-12 04:03:01 

"앞으로 사적 의사소통 플랫폼이 지금의 공개형 서비스 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블로그를 통해 밝힌 미래 페이스북의 방향이다. 저커버그 CEO는 전 세계 23억명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개인 또는 그룹 간 소통을 위한 서비스로 바뀐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존재적 위기를 겪은 터라 `제2 창업` 수준의 회사 체질 개선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21세기 세계인의 소통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방향 전환은 앞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의 방향 전환은 왜 나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신뢰 회복 없이 성장 불가

페이스북은 지난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회사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를 겪었다. 구글도 중국의 검열을 허용하는 검색엔진(드래건플라이)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고도 빈번하게 나왔다. 이용자 개인정보를 수집, 광고에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독점을 만들었다. 이처럼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만든다는 인터넷의 신뢰가 무너지고 비즈니스 모델은 붕괴됐다. `좋아요`가 많은 콘텐츠가 더 많이 빠르게 공유되는 페이스북의 특징 때문에 자극적이고 특정 집단에서 옹호하는 `가짜뉴스`가 더 빠르게 공유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 뉴스피드(담벼락)에서 메신저로 중심 이동

저커버그 CEO는 `광장형` 서비스보다 개인 간 소통을 위한 메신저가 미래 인터넷에 가깝다고 봤다. 그는 실적 발표에서 "소셜네트워크보다 비공개적인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는 사진, 비디오, 링크가 더 많다. 매일 보내는 메시지가 약 1000억개에 이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앞으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뉴스피드(담벼락)에서 포스팅을 공유하는 서비스보다 페북 메신저(페메), 인스타그램 메신저, `와츠앱` 등 메신저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신저 메신저 `와츠앱`을 한국의 카카오톡이나 라인, 중국의 위챗과 같이 플랫폼으로 만들어 핀테크,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메신저에서 국제적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보다 `메신저`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스토리 강화되고 유효기간 설정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현재 10·20대 사용자에게 인기를 모은 스냅(Snap)의 `디스커버리` 기능을 그대로 베낀 `스토리` 서비스를 선보여 재미를 봤다. `스토리`는 24시간 내 사라지는 포스팅. 앞으로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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