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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없이 꽉 막힌 한일외교, 경제협력 걸림돌 돼선 안돼"
2019-09-25 17:37:56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25일 폐막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계가 "정치·외교 관계가 기업 협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한국·일본 정부가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의 한국 측 단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과 일본 측 단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을 비롯한 한일 경제인 309명은 이날 오후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경제 면에서도, 문화·스포츠 교류 등 분야에서도, 안타깝게도 한일 관계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 경제인들은 "한일의 호혜적 경제 관계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외교 관계 복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정치·외교 관계가 양국 기업 협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양국 정부의 대화 촉진에 의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기를 강력히 요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제52회 회의 개최를 약속하면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경제인들의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제3국에서 한일 협업의 지속적 추진 △양국의 고용 문제, 인재 개발 등에 관한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경제·인재·문화 교류의 지속·확대 △차세대 네트워크·지방 교류 활성화 등 한일의 우호적 인프라스트럭처 재구축 등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정치·외교·경제 관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염재호 SK(주) 이사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한일 관계가 복원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피해자 의식에서 벗어나고, 일본은 피해자에 대해 마음의 치유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강성 노조 때문에 한국 투자를 꺼린다는 일본 기업인 지적도 있었다. 모리야마 도모유키 서울재팬클럽 회장(한국미쓰이물산 대표)은 "일본무역진흥기구가 지난해 일본 기업에 설문조사한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신규 투자처로서 한국 선호도는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면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인건비와 강성 노조 문제로 한국 투자를 꺼리는 형국"이라고 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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