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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자?…건축자재·헬스케어株 주목"
2020-09-16 17:54:18 

◆ 제21회 세계지식포럼 ◆

"최근 유럽 펀드매니저들은 유럽연합(EU) 복구기금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건축자재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헬스케어주나 경기순환주(cyclical stocks) 중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 등 경기방어주 역시 유망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와 관련된 부문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이브 페리에 회장은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지식포럼 '팬데믹 이후 유럽 경제와 금융 환경의 변화'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아문디는 운용자산 1조7000억유로(약 2400조원)를 굴리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다. 국내 NH농협금융지주와도 제휴해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에 설립한 NH-아문디자산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 운용사다.

페리에 회장은 기술주에 대해 "매우 비싸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기술주가 강한 실적 전망에도 과도한 밸류에이션과 내재된 기대감 등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관점에서 리스크 요인"이라며 "(대차대조표상) 장부가치가 여전히 취약한 까닭에 은행주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페리에 회장은 "유럽은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미·중 무역 긴장, 유럽 내 불균형에 따른 남유럽과 다른 지역 간 분열로 인한 내부 사회적 긴장으로 피해를 입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유럽에서 시행된 심각한 록다운 조치는 경제를 중단했고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프랑스가 14%, 영국은 2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경제가 최근 회복 국면에 돌입한 것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국면이라는 분석까지 곁들여졌다.

그는 "올해 3분기 반등은 2분기 경제 붕괴가 거대했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일 뿐"이라면서 "현재 유럽은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비상 조치가 사라졌으며 기업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회복 단계의 가장 위험한 부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경제가 회생할 수 있느냐 마느냐 하는 변곡점에 기업들이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페리에 회장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가치를 제시했다.
바로 '자신감'이다. 그는 "향후 6개월간 유럽 가계소비지수는 '신뢰'의 함수가 될 것"이라며 "현재 금융시장은 실질금리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만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덕분에 실물경제와 단절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EU가 내놓은 7500억유로 규모 공동채무기구와 대규모 재정정책은 '자신감'을 시장에 불어넣을 '게임 체인저'다. 페리에 회장은 "이 같은 정책은 유럽 북부와 남부 국가 간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달성된 지속적인 개혁은 유럽의 미래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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