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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시장금리 오르자 IT·성장주 주춤 경기민감주 주목

김영민 매니저 | 매경닷컴 | 2021-03-05 04:03:02

연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글로벌 증시가 금리 상승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예상보다 더디긴 하지만 백신 보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대규모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이제 곧 상원 통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면서 오히려 가파른 금리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주 장중 한때 1.6%를 넘어서 위험자산인 글로벌 주식시장이 때아닌 긴축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국채 금리 상승 우려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쪽은 그동안 증시 랠리를 주도했던 대형 IT기업과 성장주들이었다. 애플은 단기 고점 대비 15% 이상 조정을 받았고, 테슬라는 25% 가까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식 투자는 항상 장기 레이스를 염두에 둔 긴 호흡의 전략이 언제나 승리한다. 금리 상승으로부터 시작된 긴축 우려는 글로벌 경기 회복 상황,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도, 미 연준의 강경한 스탠스 등을 감안했을 때 아직은 기우에 불과하다. 국채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당분간 증시는 변동성 구간, 박스권 시장을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 비교적 저평가되어 있는 경기민감주, 즉 철강, 화학, 조선 등 업종이 고평가되어 있는 성장주가 조정받는 시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4차 산업 관련 수요 폭발은 여전히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종목들의 비교우위를 지지하고 있다.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보여줄 성과들은 그동안 테슬라 독주 체제였던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김영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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