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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불구하고, 경제상황 호전되면 증시엔 큰 악재 안돼

김영민 매니저 | 매경닷컴 | 2021-03-19 04:01:02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의 노이즈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촉발될 긴축 우려가 증시에 충분히 반영됐고, 작년 하반기부터 급등했던 기술주와 성장주는 제법 거친 가격 조정 과정을 지나고 있다.

미국 애플이 고점 대비 20% 조정을 받았고, 성장주의 상징인 테슬라는 35% 넘게 급락했다. 반면 성장주와 기술주가 가격 조정을 거치는 사이 경기 민감주가 대거 약진했다.

경기 민감주로의 순환 사이클을 한 번 거치면서 증시는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들고 있다. 즉 더 이상 국채금리 상승을 시장의 악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결국 경제회복의 시그널이고 기업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국면에서 지나치게 이분법적인 성장주 대 가치주, 기술주 대 경기민감주의 대결 구도로 접근하는 전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경제가 회복되면 당연히 금리는 올라갈 것이고 언젠가는 시장에 풀려 있는 자금들이 회수될 것이다. 단순하게 얘기하면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의 전환이 될 것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살아나는 경제 구조 속에서 훨씬 빠르게 이익회복 구간으로 접어드는 종목들이 증시의 러브콜을 받게 될 것이다.

경제가 회복되는 사이클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작년 기저효과를 감안했을 때 금리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수개월간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증시 방향성을 탐색할 때 금리·인플레이션 우려를 얼마나 빠르게 `내재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즉 일정 부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경제 상황이 호전된다면 증시에는 큰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주식시장은 이미 선반영된 악재에 대해서는 민감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지금부터는 단기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김영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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