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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GOLD 시황저격] 채권 금리 완만한 상승, 증시서 큰 리스크 아냐…낙폭 큰 성장株에 주목

한균수 매니저 | 매경닷컴 | 2021-03-26 04:01:02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실물경제에도 빛이 들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로 상향 조정했다. 1984년의 7.2% 이후 사상 최대 폭으로 성장했다. 지구촌 그 어느 국가보다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이 이 정도 폭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기저효과가 작용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로 어마어마한 성장률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한 패권국 위상에 걸맞은 속도로 진행 중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모든 게 작년보다 좋아지는 분위기지만 문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풀린 유동성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반대로 시중에 풀린 긴급 유동성 축소와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 향후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미 작년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고주가수익비율(PER)주에 부담을 주는 국채금리의 상승은 최근 나스닥 종합지수 급락을 초래했다.

채권금리는 시간을 두고 당분간 상승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속도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을 연장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고, 지난 1년간 채권을 규제 없이 매입해 온 미국 대형 금융기관은 좋든 싫든 미 국채를 상당 부분 매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채권금리 상승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며 완만한 상승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주식시장에서도 큰 위험이 제거되면서 견조한 증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지금은 경기민감주와 성장주 간 시소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다. 많은 사람이 실물경기 회복과 동행할 경기민감주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포트폴리오보다는 최근 가격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해진 종목이 많은 과대 낙폭 성장주를 경기민감주와 함께 보유하는 바벨 전략이 필수인 시점이다.

[한균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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