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주식칼럼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서학개미 웃게하는 나스닥ETF 투자전략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 매경닷컴 | 2021-04-09 04:01:03

Q. 최근 미국 증시 지수와 국내 지수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개장 시간이 달라 실시간 대응이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매매 전략을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개별종목들이 힘든 하루 일과를 마감하는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새벽입니다. 그러나 개별종목들이 잠자리에 들어간 시간에도 나스닥 시장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카고선물거래소를 통해 하루 23시간 거래되는 E-Mini 나스닥100선물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주식시장에도 나스닥 1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들이 본격적으로 상장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주식과 같은 시간대에 나스닥100지수를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 ETF·ETN들은 국내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투자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강력한 투자대안입니다. 나스닥100은 사실상 전 세계 테크 산업의 경기를 대표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종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100과 코스피200 간의 상관관계가 유달리 높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높은 상관관계야말로 나스닥100과 코스피200을 연결해 투자하는 각종 매매 전략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시장과 동일한 시간대에 매매가 가능한 나스닥100선물지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우선 당일 밤 미국주식시장에 발생하는 주요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예상하여 미리 한국시장에서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ETN을 매수해 두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ETN을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안은 헤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아시아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불리한 뉴스가 발생했을 때, 미국 주식시장에 노출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당일 밤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라면 한국시장에서 나스닥100의 성과를 마이너스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를 매수해서 자신의 미국주식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복잡한 전략이지만 코스피200과 나스닥100 간 수익률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졌을 때, 동일한 시간대에 한 지수를 매도하고 또 다른 지수는 매수하는 페어 트레이딩도 활용 가능한 투자전략입니다.

세계 테크 산업을 대표하면서도 우리나라 기업들과도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나스닥100을 활용할 수 있는 국내상장 ETF·ETN들이 늘어가고 있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위험관리 및 초과수익을 위해 국내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나스닥100선물지수를 추종하는 ETF·ETN들을 활용하는 각종 전략들에 새로운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 주식투자 전문가에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매일경제 증권부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삼성증권 43,750 ▼ 950 -2.13%
레이 32,800 ▼ 1,450 -4.23%
 
주식칼럼 목록보기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애플.. 21-04-23
株머니 매니저의 HOT종목 21-04-23
- 서학개미 웃게하는 나스닥ETF 투자전.. 04:01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6.21 15:41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3,240.72 ▼ 27.21 -0.83%
코스닥 1,010.99 ▼ 4.89 -0.48%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