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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줄줄이 떨어진 삼성전자…하반기 투자 매력 되찾나

신유경 기자 | 매경닷컴 | 2021-06-03 22:17:09

지난달 주춤했던 코스피는 이달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일 장중에는 3239선까지 올라가 종가 기준 전고점(3249.30) 가까이 올라왔다. 5월 한국 증시에서 대규모로 자금을 뺐던 외국인도 최근 주춤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향후 코스피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 환경이 개선됐다"며 "하지만 수급 상황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정점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삼성전자-왕으로 대접받을 하반기`(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를 보고서 검색 2위에 뒀다. 투자자들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이 검색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5% 내렸다. 하나금융투자도 11만1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세트 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세트 사업부는 CE부문과 IM부문으로 나뉜다. CE부문에서는 TV, 모니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IM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PC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트 사업부의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이로 인한 경쟁 환경 악화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전대미문의 부품 공급 부족이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를 비롯해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세트 부문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PC와 모바일 수요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당장 수요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반적인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10조3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 동기 대비 26.86%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15.32% 증가한 14조2457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57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들은 에코프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에코프로는 종목 검색 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신설회사(HN)를 사자`(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는 보고서 검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는 최근 에코프로(지주사)와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 분할 재상장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에 해당한다. 유해가스 및 온실가스 저감 장치와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한다.

전문가들은 사업회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분야에서 100%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마이크로웨이브(MW)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과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올해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도 78% 늘어난 17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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