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매각과 신사업 확장의 시작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 지분 32.2%를 1,050억 원(계약금 20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공시함. 매각대금을 글로벌 SaaS, 우주 사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사업 관련 투자 및 인수에 활용할 예정임. 따라서 인공위성, 메타버스, 아마존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우선 5월 25일(미국시간)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할 예정임. 스페이스X에 실려 한국 시간 26일 오전 3시경 발사될 것으로 예상됨. 2023년 3개, 2024년까지 5호기까지 순차적으로 발사하고 5년 내 50기 이상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임. 한편 5월 말에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싸이타운을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사업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됨. 향후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임. 끝으로 아마존과의 오피스 사업 역시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신사업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1분기 별도 실적 호조

1분기 연결 매출액 900억 원(YoY +0.4%), 영업이익 70억 원(YoY -47.3%)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 본사와 한컴MDS 실적은 양호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 실적이 크게 둔화됨. 본사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2%, 8.8% 성장했으나 한컴라이프케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 -194.3% 감소함. 본사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증가하여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함.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사업 부진 및 일부 매출이 이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됨


목표주가 34,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국내소프트웨어 기업들의 12개월 FW 평균 PER값인 21.7배를 적용하여 산출함. 인공위성, 메타버스 사업 성과가 단기간 나타나기는 어렵지만 잠재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Re-rating 요인으로 판단됨. 본사는 오피스 매출이 클라우드 사업과 결합되면서 실적을 매 분기 개선될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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