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노량진지사, 용산빌딩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2,000억 원 가량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기대치를 하회한다.

10월 네트워크 장애 보상비용, 특별상여금, 시즌(Seezn) 분사에 따른 콘텐츠 구입 비용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700억 원 이상 발생했다.

연말 5G 가입자는 637만 명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했고, 그룹사의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올해 연결 조정 영업이익 13% 성장 전망

우리는 동사의 올해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25.4조 원, 영업이익 1조 6,532억 원을 전망한다.

전년도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3%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5G 가입자 증가로 인해 구조적인 무선 수익 성장세는 지속되고, IPTV/콘텐츠/AI/IDC/클라우드 등 Digico 사업 실적은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전사 실적의 주축이 되는 유무선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고, Digico로의 전환을 통한 신사업 육성 전략도 유효하다.

케이뱅크는 작년 말 기준 71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여신 규모도 7조 원까지 확대되어 연간 BEP 달성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말 IPO도 가시화되고 있어 동사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주당 배당금은 2021년 1,7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실적에 기반한 2022년은 2,0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 배당수익률은 6.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