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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3%P 오르면 기업 절반 이자도 못내"
2022-05-23 17:43:58 

금리가 3%포인트만 올라도 국내 '외감기업' 중 절반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한계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법률에 의해 외부 감사를 받는 국내 기업 1만7827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34.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외감기업은 자산 총액이 120억원이 넘어 외부 회계법인에 의해 정기 회계감사를 받을 의무가 있는 기업이다. 한계기업은 통상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을 밑도는 기업을 뜻한다.
일시적 한계기업이란 특정 해에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처지라는 뜻이다.

전경련 분석에 따르면 금리 변동으로 조달 금리가 3%포인트 높아지면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47.2%로 작년에 비해 13.1%포인트 급증한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84.3%가 일시적 한계기업이 되고, 대기업도 35.4%가 한계기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5년간 일시적 한계기업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일시적 한계기업(34.1%)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0년(36.6%)에 비해 낮아졌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체 기업의 24%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일한 상태에서 기업의 조달 금리가 높아진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은 5.4%포인트 늘었다. 추가 이자 비용은 8조69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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