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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美 하원 이어 상원도 51조원 우크라 지원법안 가결(종합)
2022-05-20 06:35:58 

미 상원이 19일(현지시간) 400억 달러(약 51조1천2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적·인도적 지원 내용을 담은 예산법안을 상정, 찬성 86대 반대 11로 가결했다.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01억 달러(25조6천878억 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비롯해 80억 달러(10조2천240억 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 달러(6조3천900억 원) 남짓한 식량 지원 예산 등을 포함했다.

이번 법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초점을 맞추는 등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대규모 지원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마련됐다.


상원은 이와 함께 11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대통령 사용 권한'(PDA) 예산도 함께 처리했다. PDA는 대통령이 비상 상황에 대응해 의회 허가 없이 미국 방산품의 이전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한 권한이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0일 해당 법안을 초당적 지지 속에 통과한 뒤 상원으로 넘겼지만, 상원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신속 심의에 반대해 법안 처리가 지연됐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필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이 긴급 지원법안을 처리함으로써 상원은 이제 우크라이나를 승리로 이끌 확실한 도움이 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회 절차를 마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해 공표하면 이 법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규모는 총 500억 달러(63조9천억 원)를 넘어서게 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지원 확대를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약 1천27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원조를 승인했다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밝혔다.


이번 예산은 바이든 대통령이 PDA를 통해 승인한 10번째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원 승인으로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무기와 장비 등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규모는 총 39억 달러(약 4조9천800억 원)가 된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방위군은 계속 싸우고 있다"며 "미국과 40개국 이상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 방위에 필수적인 무기와 장비의 선적을 촉진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승인된 예산으로 미국은 155㎜ 곡사포 18문과 견인 차량 18대, 대포병 레이더 3대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https://youtu.be/o-zAT0eWLk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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