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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작년 성적표 나온다…삼성SDI LG엔솔 `1조클럽` 가입 촉각
2022-01-24 16:21:04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된다. 삼성SDI는 이달 27일,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은 2월 초에 예정돼 있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 등의 악재에도 3사의 매출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가 270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클럽' 가입이 유력해지고 있다.
◆ 삼성SDI, 1조2000억 예상…'역대 최대'

삼성SDI는 이달 27일 오후 1시 30분 작년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총 8019억 원이다. 1분기 1332억 , 2분 기 2952억 , 3분기 3735억 원으로 분기가 넘어갈 때마다 각 121.6%, 26.5%씩 성장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23일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을 보면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억412만 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2081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직전년도 영업이익인 6713억 대비 약 80% 늘어난 수치로, 실적이 이대로 나온다면 삼성SDI는 영업이익 역대 최고액과 첫 1조 원 돌파 기록을 쓰게 된다.

삼성SDI는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자동차 배터리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Gen.5(젠5) 배터리 공급 확대로 판매가 늘고, ESS는 UPS(무정전전원장치)와 가정용 ESS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 중심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파우치형 전지는 해외 고객 신규 스마트폰용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한편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17일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3297억 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직전년도 같은 분기 성장률에 비해 더딘 것과 삼성 주요 계열사에 특별상여금이 지급된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8019억 원이기 때문에 4분기에 2000억 원만 달성해도 1조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리콜사태'에도 3분기 누적 7836억

이달 27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그간 모회사인 LG화학의 1개 사업 부문으로 발표됐지만, 상장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실적이 발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 누적액은 7836억 원이다.

1분기에는 영업이익 3412억 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도 한 해 영업이익은 3883억 원과 맞먹는다. 2분기에는 무려 8152억 원을 기록해 누적 영업이익이 1조를 돌파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리콜 사태 여파로 3728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방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IT용 원통형 전지의 수요가 탄탄했으나 GM 리콜 결정 따른 충당금이 영업실적에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리콜 충당금인 6200억 원을 제외하면 3분기에도 약 25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GM 리콜 사태 등으로 1조1000억 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했는데 배터리 소송 합의금으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1조 원을 받으면서 대부분 상쇄됐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4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회복과 IT용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품질 및 밸류 체인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상장 기업이라 실적 전망치가 따로 없지만, 업계는 작년 8000억~1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7836억 원이므로 4분기 영업이익이 2164억 원만 넘으면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직후 곧장 1조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 SK온, 영업 손실 4000억 예상…올해 흑자 전환 기대

SK온의 영업실적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이달 28일 오전 10시에 작년 실적을 발표할 때 배터리 사업 부문으로서 공개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부문 영업실적은 생산시설 초기 투자 비용과 연구개발비 등의 영향으로 작년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3분기 영업 손실은 각 1767억, 979억, 987억 원으로, 누적 적자액이 3733억 원이다. 업계는 4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져 작년 한 해 영업손실 규모가 직전년도 손실액인 4265억 원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는 미국 조지아주 제1공장과 헝가리 제2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배터리사업 부문에서 첫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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