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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만 문제 아니었네…1년간 코인 103개 상폐, 300만명 피해
2022-05-17 17:43:36 

◆ 혼돈의 가상화폐 ◆

최근 1년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코인이 103개에 달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투자자는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서 상장폐지된 코인 수는 103개였다. 이날 기준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수는 771개로, 지난 1년간 상장된 코인 7개 중 1개가 상장폐지된 꼴이다.


투자자 수와 관련해 자료 제출을 거부한 업비트를 제외하고 4개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코인에 투자한 투자자 수는 118만명(거래소별 중복 포함)이며, 상장폐지 당일까지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 잔액은 8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업계 1위 업비트를 포함할 경우 관련 투자자 수는 300만명, 상장폐지 당일 보유 잔액은 18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218개의 코인이 상장된 업비트의 경우 지난 1년간 20%에 달하는 40개 코인을 상장폐지했다. 상장폐지될 경우 코인 가치는 휴지 조각이 돼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 코인 상장폐지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 마감 시한을 앞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에 집중됐다. 업비트는 지난해 6월 28일 32개의 코인을 한꺼번에 상장폐지하기도 했다.
한 투자자는 "당시 투자 유의·주의 종목 지정도 없이 정리매매 기간도 주지 않고 하룻밤 사이에 몇 십개 종목이 상장폐지돼 투자자들 혼란이 극심했다"고 말했다.

윤창현 의원은 "급작스러운 상장폐지의 이유조차 모르는 불투명한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며 "당국은 거래소별 상장 기준의 공정성을 점검하고 업계는 불공정 행위의 자율규제 역량을 높이는 등 소비자보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5년간 가상화폐 541종이 상장폐지되면서 투자자 피해액만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5년간 상장폐지 코인이 55종인 빗썸이 밝힌 피해 규모가 1000억원 상당에 달한다는 점을 기반으로 추산한 액수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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