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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아세안 물류시장서 `날개`
2022-05-19 17:27:30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물류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앞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한 현대글로비스는 태국 법인 설립과 함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국에서는 완성차 운송이 아닌 전기차를 활용한 물류 서비스 사업에 나서면서 완성차 물류 전문 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법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은 물류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지분 비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태국의 완성차 부품 제조사 '서밋', 태국 물류기업 '이에이엘(EAL)'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로지스틱스 타일랜드'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지분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글로비스 로지스틱스 타일랜드는 첫 사업으로 태국의 삼성으로 불리는 재계 1위 CP그룹의 태국 내 물류 서비스를 맡았다. CP그룹은 식품사업을 하는 CP푸드, 유통회사 CP올, 통신·미디어 전문회사 트루 등을 통해 21개국에서 지난해 매출 약 72조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CP그룹은 태국 전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1만3000여 개 점포를 포함해 식료품 전문 체인 '마크로'와 대형 마트 '로투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연내 전기트럭 150대를 태국에 투입해 CP그룹이 보유한 물류센터에서 방콕 시내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상품을 나르는 물류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CP그룹이 친환경 물류사업에 관심이 높다는 데 초점을 맞춰 전기트럭을 활용한 운송 전략을 내세웠다"며 "CP그룹 물량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로 확대되는 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대차·기아가 만드는 전기트럭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글로비스는 태국 법인 설립으로 인구 6억6000만명의 아세안 시장 공략에 힘이 실렸다. 물류 기업에 있어 해외 법인 설립은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현지에 거점을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에는 베트남,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CP그룹 물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태국 물류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며 "향후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를 '삼각편대'로 주변 아세안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콕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태국 법인 개소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와 코삭 차이라스미삭 CP그룹 수석부회장, 전조영 주태국 한국대사관 공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수송을 전문으로 하던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그룹 물량 비중을 낮추고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물량이 현대글로비스 운송사업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56%에서 지난해 39%로 줄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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