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원숭이두창이 코로나처럼 될까…테마주도 갈팡질팡
2022-05-24 15:43:41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날 일제히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이날은 서로 상반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주가 급등세가 강했던 종목은 조정을 받는 반면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숭이두창의 확산에 대한 상반된 전망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전일 대비 2500원(5.26%) 내린 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K이노엔은 천연두 백신을 활용한 원숭이두창 임상실험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17.43%나 급등했다. 장중에는 상한가 부근인 29.3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는 급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에서 처음 발견된 감염병이다. 증상은 고열, 몸살, 두통, 붓기, 발진 등으로 치사율은 3~10% 수준이다. 전세계적으로 100여건의 확진사례가 나왔다. 영국에서만 5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날 HK이노엔 주가가 급등한 것도 이 때문이다. HK이노엔은 전날 하루 거래대금이 4426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도 HK이노엔은 전체 증시에서 6위(ETF 제외), 코스닥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원숭이두창 테마주들은 이날도 오름세다. 전날 8.18% 올랐던 파미셀은 이날도 5.84% 상승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전날 25.57%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5.26%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미셀은 미국 제약사가 개발중인 천연두 치료제에 쓰이는 중간체를 독점 공급 중이라는 이유로, 녹십자엠에스는 약독화 두창 백신을 연구 개발한 이력이 전해지면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원숭이두창 테마주들의 주가가 제각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도 원숭이두창의 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숭이두창이 발견되지 50여년이 지났지만 현재처럼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국 등에서는 이미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가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의 확산으로 또다시 팬데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원숭이두창은 전염성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코로나와 달리 백신과 치료제도 이미 나와있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도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며 백신 350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파미셀 10,300 ▲ 250 +2.49%
삼성전자 52,600 ▼ 300 -0.57%
녹십자엠에스 5,350 ▲ 160 +3.08%
HK이노엔 32,700 ▲ 150 +0.46%
 
전체뉴스 목록보기
한국경제, 상반기에 2.9% 성장…올해.. 22-07-31
페이스북 전 CTO "내가 기후 변화에.. 22-07-31
- 원숭이두창이 코로나처럼 될까…테마.. 15:43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9.29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170.93 ▲ 1.64 0.08%
코스닥 675.07 ▲ 1.2 0.18%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