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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 지분 50% 밑으로 낮출것"…새 투자자 조만간 발표
2020-08-10 17:25:21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새 투자자를 유치하면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가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쌍용차의 신규 투자자 유치가 절실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쌍용차 이사회 의장이자 인도 마힌드라그룹 최고경영자(CEO)인 파완 쿠마 고엔카 사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한 2020~2021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나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쌍용차에 대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특정 투자자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신규 투자자들 지위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회사법상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최근 이사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도 마힌드라가 사실상 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쌍용차의 자금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를 통해 JP모건과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2000억여 원의 단기자금을 빌렸는데, 대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마힌드라가 쌍용차 지분을 51% 초과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마힌드라가 새로운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하거나 새 투자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다면 쌍용차는 외국계 금융사의 자금 상환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최근 쌍용차는 서울 구로정비사업소 매각으로 일회성 자금 1800억여 원을 확보했지만 14분기 연속 적자로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마힌드라그룹은 앞으로 어떠한 자금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쌍용차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이사회는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새로운) 투자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마힌드라그룹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632억1000만루피(약 2조585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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